소싱을 검토하거나 가격을 바꾸기 전에 확인할 숫자는 하나입니다. 이 가격에 팔면 한 개당 얼마가 남느냐. 이 값을 모른 채 광고를 켜거나 가격을 내리면, 매출은 늘었는데 통장은 그대로인 상황이 생깁니다. 마진 계산기에서 그 한 개당 금액을 확인하세요. 가입도 설치도 없고, 계산은 브라우저 안에서 끝납니다.
어떤 값을 어디에 넣나요
입력은 다섯 종류입니다.
- 판매가. 부가세가 포함된 실제 결제 금액을 넣으세요. 쿠폰이나 할인이 붙는다면 그 뒤 금액이 기준입니다.
- 카테고리와 수수료율. 카테고리를 고르면 대표 요율이 들어가고, 이미 아는 정산율이 있으면 직접 입력으로 바꾸면 됩니다.
- 소싱 원가. 부가세 별도 금액으로 넣고, 국내 매입이라 매입세액을 공제받는다면 아래 체크박스를 켜세요. 이 체크 하나로 결과가 꽤 달라집니다.
- 배송비와 부자재. 건당 나가는 금액입니다.
- 기타 비용. 건당으로 환산되는 나머지를 여기에 넣으세요.
넣고 나면 개당 마진, 마진율, 손익분기 ROAS가 나오고, 아래에 판매가에서 무엇이 얼마씩 빠져나갔는지가 줄 단위로 이어집니다. 마진이 어디서 사라지는지는 대개 이 내역에서 드러납니다.
결과에 나오는 세 숫자
개당 마진은 이 조건으로 한 개 팔았을 때 남는 금액입니다. 여기가 음수면 팔수록 손해라는 뜻이고, 계산기도 그렇게 적습니다.
마진율은 판매가 대비 남는 비율. 절대 금액이 같아도 판매가가 다르면 판단이 달라지니, 소싱 후보를 여러 개 비교할 때는 금액보다 이 비율이 편합니다.
손익분기 ROAS는 광고를 켤 때의 기준선입니다. 광고비 1원당 몇 원을 팔아야 본전인지를 뜻하고, 값은 마진율의 역수. 마진율 20퍼센트면 5, 10퍼센트면 10, 5퍼센트면 20입니다. 마진이 얇아질수록 기준선이 가파르게 올라가서, 얇은 마진으로 광고를 태우는 계획은 대부분 여기서 무너집니다. 광고 성과를 보기 전에 이 숫자부터 확인하세요.
소싱 단가를 정할 때는 역산 모드
계산기에는 모드가 둘 있습니다. 기본 모드는 원가를 알고 마진을 구하는 방향, 역산 모드는 그 반대. 판매가와 목표 마진율을 넣으면 그 마진을 지킬 수 있는 최대 소싱 단가가 나옵니다.
소싱 협상에 들어가기 전에 이 값을 뽑아 두세요. 이 단가보다 비싸면 목표 마진이 안 나온다는 선이 생기니, 협상 중에 조금씩 밀리다 마진이 사라지는 상황을 피할 수 있습니다. 판매가를 아직 못 정했다면 키워드 리포트에서 그 키워드 상위 상품들의 가격대를 먼저 확인하고, 현실적인 판매가를 넣은 다음 역산하는 순서가 좋습니다.
이 계산기가 답하지 않는 것
이 도구는 판매 한 건의 구조를 봅니다. 다음은 여기서 다루지 않습니다.
- 실제 정산 금액. 프로모션 수수료, 반품과 교환, 물류 조건이 더 붙어서 최종 금액은 쿠팡 판매자 화면이 기준입니다. 여기 수수료율은 카테고리 대표값입니다.
- 기간 단위 손익. 개당 마진이 양수여도 광고비와 고정비를 합치면 달 단위로는 적자일 수 있습니다.
- 여러 채널을 합친 손익. 쿠팡 말고 다른 채널에서도 팔고 있다면 채널별로 남는 돈이 다릅니다.
한 건 단위가 아니라 기간과 채널 단위로 정산과 손익을 정리해야 하는 단계라면 다른 도구가 필요합니다. 그 영역은 몰비서가 다룹니다.
언제 다시 계산하나요
- 소싱 단가가 바뀌었을 때
- 판매가를 조정하기 직전에
- 광고를 켜기 전에, 손익분기 ROAS를 확인하려고
- 배송비나 부자재 단가가 바뀌었을 때
특히 가격 대응을 검토할 때는 내리기 전에 계산하세요. 얼마까지 내려도 되는지 먼저 정해 두면, 경쟁 상황에 밀려 하한선 없이 내려가는 일을 막을 수 있습니다.